식물이라는우주1 씨앗에서 씨앗까지 푸릇한 생명체의 여정 "식물이라는 우주" 식물이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방법에 대한 분자생물학적 연구 주변을 둘러봅시다. 봄이면 싱그러운 연둣빛을 자랑하던 은행나무가 가을이면 노랗게 물듭니다. 겨울이면 잎이 다 떨어지고, 잎이 없이 더더욱 도드라져 보이는 나뭇가지에는 다음 봄을 준비하는 잎눈이 돋아 있습니다. "식물이라는 우주"는 식물이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방법에 대한 분자생물학적 연구, 그리고 이를 가능하게 한 애기장대 연구에 관한 책입니다. 물론 애기장대 이전에도, 이후에도 다양한 식물 종에 관한 연구는 계속되었습니다. 하지만 2만여 개의 유전자로 이루어진 애기장대를 탐구하며 밝혀낸 발견들은 식물에 관한 연구를 근본적으로 바꿔놓았습니다. 저자는 그런 면에서 애기장대를 위한 그리고 다른 식물 이야기도 곳곳에 담아내었습니다. 식물의 발달 발아라는 .. 2023. 10. 30. 이전 1 다음